조주현은 Drifting Curriculum의 큐레이토리얼 디렉터이며,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에서 시각예술담론을 가르치고 있다. 첨예한 동시대 담론 연구를 기반으로 지난 20년간 MMCA residency, 서울시립미술관 큐레이터, 일민미술관 학예실장 등으로 수많은 주요 전시들과 프로그램, 출판물들을 기획, 총괄했으며, 긴급한 사회적 이슈의 드러나지 않은 단면을 포착하여 실험적 형식으로 제시해 왔다. 다학제적 인류세 커리큘럼을 연구하고 탈식민주의 관점의 역사 되쓰기 작업에 관심을 두며, 연극, 퍼포먼스, 포스트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매체 실험을 통해 관객 참여, 공동체, 아카이브 아트 분야의 새로운 예술 형식을 모색한 전시를 기획한다. 최근 기획전시로는 <Dear Amazon: 인류세 2019-2021>, <공동체 아카이브: 공동의 리듬, 공동의 몸>, <do it 2017, 서울> 등이 있다. 「뉴노멀 뮤지엄: 온라인 플랫폼과 관객 참여」(2021) 외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훌륭한 전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2011, 미메시스), <한 권으로 읽는 현대미술>(2017, 마로니에북스] 등을 번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