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
By Bas Hendrix & Barbara Cueto
Landing Points delves into the ecological consequences of the immense global data-flow and reflects on the environmental impact of the technosphere. In an online journal and participatory international summit later this year, artists, designers and thinkers address the ecological and geopolitical implications of the ever-expanding digital society.

Deep sea data cables provide fast internet connections and reach the coast in sites called landing points, from them, the connection is further distributed through posts or pipes across the ground. At these sites, digital infrastructure becomes physical, visible, and tangible. To accommodate the exponentially growing amount of data produced by networked society, we are faced with dire dilemmas. Natural resources are limited, and how to spend them has become a global and political concern. While water used to be a prime resource and basic human right, it is increasingly put to work to support our digital selves instead of our physical bodies. And, hence, this transformation profoundly impacts on our natural resources and climate. What happens to the landscape when we reroute our natural resources to our lives online?

Early 2018, when we were working on The Dutch Savannah, the precursory exhibition to Landing Points, Bitcoin was on one of its many surges. As its value exceeded $15K, the slipstream of media attention for the crypto-bubble brought to the fore its all-consuming demand for energy. The ecological question has only been exacerbated, as blockchains become mainstream and assets like NFTs rise in popularity. The digital continues to exponentially grow. Consumers have changed their buying behaviours and workers have left offices for more secluded living. High-speed internet connections are now considered a first need. However, policies and practicalities around its infrastructure and distribution lag behind events. Although digital services are deemed essential, a certain oblivion to its materiality remains.

This journal unravels threads of thinking about ecology from the perspective of the non-human, paying attention to how new technologies affect our environment. This perspective allows us to delve into the often-forgotten digital materiality and critically engage with agents and locations that remain unseen in other conversations. This project wishes to unveil the interdependencies between digital and physical life and critically analyse the collateral ecological whiplash.

바스 헨드릭스 & 바바라 쿠에토

Landing Points 는 방대한 글로벌 데이터 흐름의 생태학적 결과를 탐구하고 기술권의 환경적 영향에 대하여 연구한다. 온라인 저널과 2022년 11월에 개최될 참여형 국제 정상 회담에서 예술가, 디자이너 및 철학자들은 지속해서 확대되는 디지털 사회의 생태학적 및 지정학적 의미를 다룬다.


심해 데이터 케이블은 빠른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고 상륙 지점 (Landing Points)이라고 불리는 장소에서 해안까지 도달하며, 그 연결은 지상을 가로지르는 기둥이나 파이프를 통해 널리 분산된다. 이러한 장소에서 디지털 인프라는 물리적이고 가시적인 요소가 된다. 네트워크 사회에 의해 생산되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수용하는데 있어 우리는 심각한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천연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는 전 세계적이고 정치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물은 주요 자원이자 기본적인 인간의 조건으로 여겨져 왔지만, 우리의 신체 대신 디지털 자아를 지원하는 데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천연자원과 기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천연자원을 디지털 삶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면, 자연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2018년 초 Landing Points 의 선행 전시인 Dutch Savannah 를 준비할 당시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었다. 그 가치가 15,000 달러를 넘어가며 암호화 거품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과 흐름은 에너지에 대한 모든 소모적인 수요를 드러냈다. 블록체인이 주류화되고 NFT 와 같은 자산이 인기를 끌면서 생태학적 문제는 더욱 악화되었다. 디지털은 계속해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구매행태가 변화하였고 근로자들은 좀 더 분리된 환경을 위해 사무실을 떠났다. 초고속 인터넷 연결은 이제 가장 필수적인 것이 되었으나 그에 관련된 인프라 및 배포에 관한 정책들과 실질적인 요소들은 뒤처져 있다. 디지털 서비스가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짐에도 불구하고, 그 실현화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분명하지 않다.


본 저널은 비인간적인 관점에서 생태에 대한 사고의 실마리를 풀어내며 신기술이 우리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주목한다. 이러한 관점을 통해 우리는 종종 잊혀지는 디지털의 중요성을 파고들 수 있고, 다른 논의들에서는 언급하지 않는 행위자들과 장소를 비판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적 삶과 물리적 삶 사이의 상호의존성을 밝히고 부수적인 생태학적 편타증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바스 헨드릭스 & 바바라 쿠에토

Landing Points 는 방대한 글로벌 데이터 흐름의 생태학적 결과를 탐구하고 기술권의 환경적 영향에 대하여 연구한다. 온라인 저널과 2022년 11월에 개최될 참여형 국제 정상 회담에서 예술가, 디자이너 및 철학자들은 지속해서 확대되는 디지털 사회의 생태학적 및 지정학적 의미를 다룬다.


심해 데이터 케이블은 빠른 인터넷 연결을 제공하고 상륙 지점 (Landing Points)이라고 불리는 장소에서 해안까지 도달하며, 그 연결은 지상을 가로지르는 기둥이나 파이프를 통해 널리 분산된다. 이러한 장소에서 디지털 인프라는 물리적이고 가시적인 요소가 된다. 네트워크 사회에 의해 생산되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수용하는데 있어 우리는 심각한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천연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는 전 세계적이고 정치적인 관심사가 되었다. 물은 주요 자원이자 기본적인 인간의 조건으로 여겨져 왔지만, 우리의 신체 대신 디지털 자아를 지원하는 데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변화는 우리의 천연자원과 기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천연자원을 디지털 삶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면, 자연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2018년 초 Landing Points 의 선행 전시인 Dutch Savannah 를 준비할 당시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었다. 그 가치가 15,000 달러를 넘어가며 암호화 거품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과 흐름은 에너지에 대한 모든 소모적인 수요를 드러냈다. 블록체인이 주류화되고 NFT 와 같은 자산이 인기를 끌면서 생태학적 문제는 더욱 악화되었다. 디지털은 계속해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구매행태가 변화하였고 근로자들은 좀 더 분리된 환경을 위해 사무실을 떠났다. 초고속 인터넷 연결은 이제 가장 필수적인 것이 되었으나 그에 관련된 인프라 및 배포에 관한 정책들과 실질적인 요소들은 뒤처져 있다. 디지털 서비스가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짐에도 불구하고, 그 실현화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분명하지 않다.


본 저널은 비인간적인 관점에서 생태에 대한 사고의 실마리를 풀어내며 신기술이 우리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주목한다. 이러한 관점을 통해 우리는 종종 잊혀지는 디지털의 중요성을 파고들 수 있고, 다른 논의들에서는 언급하지 않는 행위자들과 장소를 비판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디지털적 삶과 물리적 삶 사이의 상호의존성을 밝히고 부수적인 생태학적 편타증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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